50인 미만 중소 규모 제조업 현장의 사망사고는 12대 기인물에서 주로 발생한다.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기인물의 종류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한 기인물 사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제조업체 사망사고 12대 기인물
제조업 산업재해 현황
최근 5년간(2017~2021) 제조업 전체 산업재해자 11만 5,699명 중 사망자는 1,017명, 부상자는 11만 4,682명이었으며 부상자 중 90일 이상 일을 하지 못한 휴업 근로자는 6만 2,222명이었다. 50인 미만 제조업에서는 총 사망자 1,017명 중 767명, 총 부상자 11만 4,682명 중 8만 7,466명으로 총 8만 8,233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는데, 이것은 전체 업종 재해자 10명 중 7.6명 꼴이며, 50인 미만 제조 업체가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50인 미만 중소 규모 제조업 산재 사망사고 재해자 767명 중 256명이 12개의 기계 등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 사망사고 기인물은 지게차, 크레인, 컨베이어, 지붕, 사다리, 화물운반트럭, 배합·혼합기, 굴착기, 후크·샤클, 산업용 로봇, 분쇄·파쇄기, 사출기다. 사망사고는 ‘지게차’가 61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부상을 포함하면 ‘사다리’가 가장 위험했다.
<그림 1> 50인 미만 제조업 12대 사망사고 기인물(2017~2021)
주로 끼임 사망사고는 크레인, 컨베이어, 배합·혼합기, 산업용 로봇, 사출기에서 발생했고, 떨어지거나 부딪히는 사망사고는 지붕, 사다리, 지게차, 굴착기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사망자 현황에 부상자를 포함하면 사다리가 1,8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게차 1,476명, 화물 운반 트럭 1,070명 순으로 많았다. 또한 ‘12대 사망사고 기인물’과 관련해 실제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기본적인 안전조치만 준수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례가 많았다.
<그림 2> 전체 제조업 12대 기인물 산업재해 현황(2017~2021)
제조업 12대 사망사고 기인물 핵심 내용
50인 미만 중소 규모 제조업에서 꼭 해야 하는 안전 활동
1. 아차사고 신고제도 운영
사소한 위험 요인을 방치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차사고 신고제도를 운영해 사망사고를 예방한다.
문자·채팅방·신고함 등 접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내용이 접수되면 관리감독자는 현장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한다.
또한 아차사고 내용과 위험요인을 현장에 게시해 알린다.
2. 작업 전 위험성평가 실시
사업주는 ‘부상 또는 질병’의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인을 근로자와 함께 찾아 관리·개선을 하는 ‘위험성평가’를 실시한다.
사업주는 결과를 검토해 개선할 사항은 개선하고 결과는 근로자에게 안내·주지한다.
‘비일상(비정상) 작업’은 당해 작업 시작 전 위험성평가를 실시한다.
3. 사업장 위험요인 개선
사업주는 스스로 또는 안전보건공단 재해예방 기술 지도에 참여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사망사고의 위험요인은 즉시 개선한다.
자체적 개선이 곤란하다면 유해·위험요인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받아 개선한다.
중소 규모 제조업 현장을 위한 12대 사망사고 기인물 자율 안전점검표
중소 규모 제조업 현장을 위한 12대 사망사고 기인물 자율 안전점검표는 다음 첨부자료 참조
Reference : KOSHA Webzine vol.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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